김우남 무소속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자정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다음 달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맞물려 출정식을 가진 것이다.
김우남 후보는 이날 제주시청 시계탑 앞에서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당부했다. 출정식과 맞물려 제주시청 대학로 인근을 돌며 유권자를 만나 자신이 국회의원 적임자임을 알리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는 제주도에 살았고 살다가 뼈를 묻을 사람과 제주를 떠나 서울로 갈 사람과의 선거"라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한 유권자가 김 후보의 출정식에 대해 "도민에게 피해가 간다"고 항의하는 소동도 있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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