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장애인 장편 영화 ‘복지식당’ 14일 전국 개봉
도내 최초 장애인 장편 영화 ‘복지식당’ 14일 전국 개봉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4.12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등 전국 개봉
14일부터 한림작은영화관과 CGV제주, 롯데시네마
영화 '복지식당' 스틸컷
영화 '복지식당' 스틸컷

도내 최초 장애인 장편 영화 ‘복지식당’이 14일 전국 개봉한다.

영화 복지식당 제작사인 제주에스엘㈜와 배급사인 ㈜인디스토리는 14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개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 작품인 ‘복지식당’은 지역 장애인 감독 정재익의 자기체험과 비장애인 감독 서태수의 객관적 시선이 어우러져 제작됐다.

제주와 전국 독립영화인이 참여하는 장애‧비장애 통합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제주 출신 장애인 정 감독과 이봉주 조감독을 비롯해 도내 장애인들이 제작진과 배우로 대거 참여했다.

작품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2021년) 한국경쟁,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제5회 원주옥상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 받은 바 있다. 

이야기는 불의의 사고로 후천적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가 세상의 수많은 문턱을 넘어 재기하려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장애인 세계 내‧외부의 실태와 현안을 짚어내며 우리 사회 복지의 현주소와 함께 장애인들의 ‘진짜 삶’을 담아낸 영화다.

제주에서는 오는 14일부터 한림작은영화관을 비롯해 CGV제주, 롯데시네마(서귀포, 제주삼화지구, 제주아라)에서 관람할 수 있다. 

복지식당 관계자는 “영화 복지식당은 제주의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주다양성영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