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는 최근 제1차 스포츠행사 및 대회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79개 스포츠사업을 선정, 포괄보조금 총 4억850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서귀포시체육회는 올해부터 포괄보조금 제도를 통해 대회 개최·참가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 예산을 읍·면·동체육회와 종목단체에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서귀포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포괄보조금 지원 규모는 회원단체 각종 대회 지원비 4억200만원, 각종 스포츠대회 참가 지원비 4250만원, 종목단체 활성화 사업비 6000만원, 읍면동 체육 활성화 사업비 1억6800만원 등 총 6억7250만원이다.
서귀포시체육회는 잔액분인 2억6400만원에 대해서는 추후 공모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문 회장은 “포괄보조금 지원을 통해 민선 읍·면·동체육회와 종목단체가 책임성을 가지고 스스로 다양한 사업들을 개최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괄보조금 제도의 투명성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