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환 교수 등 제주체육인,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
양명환 교수 등 제주체육인,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3.23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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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부문, 양명환 제주대 체육학과 교수
경기부문, 김은송 영주고 사이클부 선수
지도부문, 고형종 도체육회 수영 지도자
학교체육부문, 임병기 남녕고 유도 교사
제6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장려상 수상자. (왼쪽부터) 임병기 남녕고등학교 유도부 교사, 김은송 영주고등학교 사이클 선수,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 양명환 제주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6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장려상 수상자. (왼쪽부터) 임병기 남녕고등학교 유도부 교사, 김은송 영주고등학교 사이클 선수,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 양명환 제주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제주도체육회 제공.

지난해 제주 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체육인 4명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제6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장려상 수상자로 양명환 제주대학교 체육학과 교수와 김은송 영주고등학교 사이클 선수, 고형종 제주도체육회 수영(다이빙) 전임지도자, 임병기 남녕고등학교 유도부 교사 등 4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대한민국 체육계에서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들에게 부문별로 주어지는 상으로, 대한체육회가 매년 시상하고 있다.

연구부문 수상자인 양명환 교수는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130여 편의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학술지 논문, 건강과 레저스포츠 등 5편의 공저, 10여 편의 용역보고서, 다수의 직무교육 강연을 해왔다.

특히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대한무도학회장 재임 시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또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제주체육 진흥 5개년 계획 수립 추진위원을 비롯해 제주도체육회 임원심의위원, 제주도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제주도체육회 민선1기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제주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경기부문 수상자인 김은송 선수는 2021년 4월 개최된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여고부 옴니엄 2위, 단체추발4Km 2위, 단체스프린트 3위 등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6월 2021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여고부 템포레이스5Km 2위를 기록했다.

또 10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이클 19세이하부 개인도로단체 1위, 포인트20Km 1위, 스크래치7.5Km 3위 등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열린 전국대회마다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도부문 수상자인 고형종 지도자는 2021년 제11회 김천배수영대회에서 여고부 3m스프링 1위, 3m싱크로 1위, 플랫폼싱크로 1위, 여대부 1m스프링 1위, 남대부 플랫폼 1위, 1m스프링 1위, 3m싱크로 1위, 플랫폼싱크로 1위 등의 입상을 지도했다.

또 제40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에서 여고부 다이빙 싱크로 10m 1위, 싱크로3m 2위 등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19세이하 여자부)에서 다이빙 3m스프링 1위, 플랫폼싱크로 2위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 지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학교체육부문 수상자인 임병기 교사는 1995년부터 남녕고 교사로 근무해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도부를 이끌고 다수의 전국체전과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25년 간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8개 등을 입상 지도했다.

2011년부터는 제주도유도회 상임부회장, 2016년부터는 한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 제13대 경기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유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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