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대한 생활안내와 일반 행정 상담을 위한 행정안내센터를 시청 본관 2층(너른마당)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행정안내센터는 서귀포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본 청사에 설치하고 상담인력도 추가(6명→13명)해 평일과 주말ㆍ공휴일 모두 운영된다. 야간(밤 10시 이후)에는 긴급 의료상담을 위해 보건소에서 운영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행정안내센터 운영을 위해 보건 전문인력 및 행정지원 업무에 본청 내부 인력 등 13명이 배치돼 근무를 시작하고 확진자 수 증가 추이에 따라 추가 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행정안내센터는 전문 의료상담을 제외한 재택치료 및 동거인 검사 관련 안내와 함께 일반관리군에 대한 행정상담, 비대면 의료기관 안내, 격리기간 해제일 및 격리기간 중 외출 등과 관련된 상담업무를 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본청 6급 직원들을 활용해 확진자에 대한 자기기입식 역학조사 시스템 입력 안내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행정안내센터의 운영 및 역학조사 업무 지원 추진으로 보건소의 업무 과중을 줄이고 재택치료자와의 원활한 민원상담을 통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