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시기, 나만의 경쟁력은 교육 백신
코로나 팬데믹 시기, 나만의 경쟁력은 교육 백신
  • 뉴제주일보
  • 승인 2022.02.22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숙.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

그 어느 해보다 희망과 소망이 간절한 2022년 임인년을 시작하며 각자의 목표를 설정하여 새 출발을 하고 있을 터인데 혹자는 건강, 혹자는 가족 또는 자기계발 등 다양할 것이다. 또한 모두가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를 고대한다.

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통해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영농기술 보급 교육사업도 전문농업인, 청년농업인, 강소농 및 일반 소비자들을 아우르는 ‘2022년도 농업인전문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호기롭게 첫발을 내디뎠다. 

감귤 특성화 농업기술센터에 걸맞게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와 하우스감귤 핵심기술교육 등 전문 교육과정 8개 과정 3050명,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감귤 기초과정 2개 과정 100명 등 11개 과정을 3월부터 개설하여 9월까지 운영한다.

또한 중소농 대상 농업경영 개선 목표를 설정하여 실천해 나가는 강소농 육성 교육 4개 과정 140명, 농업회계·세무, 온라인 홍보 기초과정 등 정보화 교육 2개 과정 160명 등 총 24개 과정 5124명에 대하여 연중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1월은 소규모 집합교육으로 농협·마을에서 25회 657명에 대하여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할 수 있었고, 2년 만에 추진하는 오프라인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교육 몰입도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최근 전국 단위 9만여 명, 도내에도 900여 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교육사업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교육 공백 최소화 및 수요의 다양성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영상교육 진행, 농업정보 전용 채널 운영, 대중매체를 통한 농업정보 영상 송출 등 코로나 환경에서 교육 수요자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교육 콘텐츠 확대에 심혈을 기울인 한 해였다.

올해도 교육 수요자들이 다양한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확장하고자 한다. 강사와 교육생 간 직접 피드백을 통해 교감하는 교육과정 운영이 제일 효율적일 것이나 코로나 시기에 걸맞게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작을 통해 사회교육 운영 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감으로써 보다 많은 농업인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 백신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