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전략 복안은?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전략 복안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2.22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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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사업비 84억 원 투입

제주 서쪽의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전략 복안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도청에서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26년까지 사업비 84억 원을 투입해 4대 부문 12개 과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2일 발혔다.

주요 내용은 ▲유휴공간 및 문화자원 활용 공공적 기능 확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 정비 및 확충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문화지구 정체성 및 콘텐츠 활동 강화 ▲문화자원 연계 협력을 통한 공동체 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제주도는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계획에 따라 유휴공간 및 문화자원 활용 공공적 기능 확대를 위해 문화지구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유거점 공간인 700㎡(지상2층) 규모의 생활문화센터 건립에 2023년까지 18억원을 투입한다.

또 제주가 낳은 한글서예의 대가 현병찬 선생이 지난해 역대 작품과 먹글이 있는 집 부지에 대한 기증 제안을 한 바 있어 이를 서예전시관으로 보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 출신 중광스님 작품을 토대로 2024년까지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저지 문화지구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700㎡ 규모로 전시·교육·체험·참여 중심의 (가칭)중광미술관 조성을 계획 중이다.

수장율이 80%에 육박한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는 제주 문화예술자산 보존·관리의 종합적 기능 수행을 위해 2024년까지 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1625㎡의 수장공간 등을 추가 확충하고 기존 시설과 연계한다.

이외 편의시설을 확충 및 입주 예술인 협력 프로젝트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문객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도 연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한다.

주민협의회의 자생력을 강화해 나가고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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