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스포츠계 악습의 고리 끊어낼 것”
제주도체육회 “스포츠계 악습의 고리 끊어낼 것”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2.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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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스포츠공정감찰단 발족, 제1차 회의 진행
사법기관 등서 10년 이상 경력의 7명으로 구성
스포츠 인권보호 관련 진정, 비위사항 등 조사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가 제주지역 스포츠계 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체육회는 22일 스포츠공정감찰단 발족식을 열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제주도체육회는 올해 1월 18일부터 스포츠공정감찰단 공개모집을 실시, 이달 16일 위원 7명을 확정해 선발했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스포츠공정감찰단은 체육계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악습의 고리를 끊기 위한 조사 기구다.

스포츠 인권보호에 대한 조사 지원·자문을 통해 진정과 비위사항에 대해 조사하고, 국가권익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윤리센터 등 다른 기관의 조사 지원에 대해 협조, 임직원 행동강령과 청렴·반부패·인권교육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고충상담 창구 운영 지원과 민원 등 기초 조사와 추가 조사를 조치하며, 스포츠 공정 감사 계획 수립·조정, 회원종목단체 및 시체육회 감사, 체육회 각종 규정 제·개정 자문 지원, 감사 사례집 작성·배포, 감사 관련 교육 관리 등을 도맡는다.

부평국 회장은 “제주 체육인의 인권보호와 스포츠 비리 근절을 위해 스포츠공정감찰단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제주체육을 위해 앞장서서 상담과 신고 및 직권조사를 통해 깨끗한 제주체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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