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귀포시 고용 간극 해결 시급
제주시-서귀포시 고용 간극 해결 시급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2.0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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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양 행정시가 고용 간극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제주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65.3%로 전년 동기(63.5%) 대비 1.8% 상승했으나 서귀포시의 경우는 72.5%로 전년 동기(73.2%) 대비 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의 취업자수는 27만3000명인데 반해 서귀포시의 경우는 11만명으로 16만3000명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제주시의 경우 15∼29세 취업자 비중이 12.5%인데 비해 서귀포시의 경우 7.7%를 보이면서 청년층 취업 기회 격차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풀이됐다.

산업자별 취업자 비중에 있어서도 서귀포시는 농림어업에서 29.3%로 제주시(3.6%)를 넘어섰을 뿐 나머지 광ㆍ제조업, 건설업, 도소매ㆍ음식숙박업,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 등 다른 분야에서 월등하게 차이가 나면서 서귀포시의 산업 구조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풀이됐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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