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행정적인 지원을 앞세워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에 나선다.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축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누적 150호 지정을 목표로 깨끗한 축산농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소, 돼지, 닭 등 축산농장 중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환경이 우수한 농장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축산 환경 인식 개선과 농가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2억8300만원을 투입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악취저감 및 환경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홍상표 제주시 축산과장은 “연중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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