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첫 선
지지옥션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첫 선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2.02.1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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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정보전문업체 지지옥션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 (알지)를 선 보였다.

예전부터 경매 문화발전에 힘을 쏟아온 지지옥션은 지난 몇 년 전부터 AI센터를 설립. 꾸준히 AI기술을 연구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그 결실로 나타난 것이 바로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다.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은 지지옥션이 수 십년간 축적한 경매 빅데이터를 딥러닝ㆍ머신러닝 등 최첨단 기술로 분석하고 인공지능(AI)으로 낙찰 적정금액을 산출하는 시스템으로 지지옥션이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한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이다.

최근 부동산 투자방법 중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가 떠오르면서 경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는데, 일단 많이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분야라는 점과 여러가지 법적문제과 권리 등이 얽혀있는 물건들에 대해 쉽게 접근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경매에 참여하는 기관과 개인들은 경매의 최고 고민거리인 낙찰금액을 산정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지지옥션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해온 경매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시스템으로 분석하여서 예상되는 적정 금액을 산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ALG를 처음 접한 이용자들 역시 좋은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경린이’라고 불리는 경매를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이용자들은 경매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의 적정가격을 산정해 줌으로써 물건을 조사하는 데에 투자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경매에 대해 지식이 전무하더라도 경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금융권 및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여러 업체들에서도 ALG의 개발을 환영하고 있는데 특히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부동산 매물들의 미래가치와 대출금액을 산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지옥션의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는 등기부등본, 임대차 현황, 권리분석, 부동산 시세 등을 인공지능시스템이 수집ㆍ분석 하여 경매 참여자에게 예상되는 낙찰가를 알려 줌으로써 낙찰금액 책정에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실거래가격이나 공시가격, 아파트시세와 같은 데이터는 경매 낙찰가를 결정하는 데에 참고만 할 수 있는 과거지표로서 미래의 부동산 가치를 예측할 수 없지만, ALG는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하는 수많은 요소를 가지고 분석하여 미래의 낙찰가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강경모 지지옥션 AI센터 본부장은 “최근 경매에 관심이 몰리면서 경매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경매의 생소함과 여러가지 법적문제, 권리분석등의 어려움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었다”라며 “지지옥션의 이번 ALG의 개발로 경매를 더욱 다가가기 쉬운 부동산 매매방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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