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서 음주사고 차량 피하려다 연쇄사고···5명 중경상
평화로서 음주사고 차량 피하려다 연쇄사고···5명 중경상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2.17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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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 조사
17일 0시2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새별오름 북측 평화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서부소방서 제공.
17일 0시2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새별오름 북측 평화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시 평화로에서 음주음전 후 사고를 내고 정차한 차량을 피하려다 총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2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새별오름 인근 평화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연석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차로에 멈춰 섰다.

이어 뒤따르던 B씨가 A씨의 승용차를 발견해 갓길로 이동했으나 또 다른 차량이 A씨의 승용차를 피하려다 갓길에 세운 B씨의 차량과 부딪혔다. 이후 평화를 달리던 C씨도 A씨의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연이은 사고로 A씨를 포함해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총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7일 0시2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새별오름 북측 평화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서부소방서 제공.
17일 0시2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새별오름 북측 평화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서부소방서 제공.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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