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진 민생당 비례대표 의원 사퇴 선언…국민의힘 입당 전망
한영진 민생당 비례대표 의원 사퇴 선언…국민의힘 입당 전망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02.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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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민생당, 비례대표)이 17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한 의원은 17일 열린 제40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 이후 저는 미래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난다”며 “저는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회고하며 그간의 성찰을 통해 더 좋은 미래 제주를 위해 매순간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퇴를 선언했다.

한 의원은 이어 “소수정당의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치적인 당파를 떠나서 오롯이 제주도와 도민의 발전을 위해 도의회, 제주도, 도교육청과 함께 발맞춰 나가야 했다. 개인 의정활동이 한계에 부딪치며 다시금 연대와 소통의 중요성을 느낀다”며 “도의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일 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 그리 오래지 않아 함께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달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어 민생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제주시 삼양·봉개동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좌남수 의장은 이날 한영진 의원의 발언이 5분을 훨씬 넘긴 채 끝나자 “그만 두시는데 별도로 발언 기회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그동안 고생이 많았고 수고 많았다. 건투를 빈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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