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예방적 노인돌봄 강화한다
서귀포시, 예방적 노인돌봄 강화한다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2.0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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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들여 ‘ABC 통합돌봄’ 추진

서귀포시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예방적 돌봄 강화를 위한 ‘ABC 통합돌봄’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ABC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나(Anyone) 병원이나 시설에 가야 할 만큼 아프기 전에(Beforehand)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돌본다(Community)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우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나(Anyone)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종전 17개소에서  3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또 17개 읍ㆍ면ㆍ동 외 복지관, 보건소, 의료기관,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등 16개 안내창구를 추가로 운영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읍ㆍ면ㆍ동으로 직접 의뢰할 수 있도록 한다.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할 만큼 아프기 전에 미리(Beforehand) 주거, 돌봄, 보건의료 등 통합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해 고비용 돌봄(시설 입소, 입원, 장기요양) 진입을 최대한 지연하기 위한 예방적 돌봄을 강화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안심 주거환경 개선, 토탈케어(일상생활ㆍ식사ㆍ이동ㆍ목욕지원), AI안심돌봄, 행복설계(건강ㆍ영양ㆍ심리ㆍ복지), 방문복약, 방문한의, 방문 운동지도 등이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지역주민(Community)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사업도 강화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선도사업의 마지막 해인 만큼 그동안 추진해 온 통합돌봄이 의미 있는 성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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