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물경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불확실성 여전
제주 실물경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불확실성 여전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2.02.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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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변성식)가 16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제주경제는 최근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가공식품, 내구재 등 석유류 제외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04.7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 12월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홰 12월 건축착공면적 및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각각 134.6%, 51.2%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건설수주액은 공공 부문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지난 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46만8000명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0 발생 이전인 2020년 1월 110만4000명보다 4만8000명 많은 수치이다.

이는 사적모인 완화와 설 연휴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농산물 출하액 및 축산물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9.4%, 6.1%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수산물 출하량은 갈치 및 양식넙치를 중심으로 6.6%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은 전자전기제품 및 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1% 늘어났다.

지난 1월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피 0.1% 증가하면서 오름세가 둔화됐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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