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그 어느 지역보다 더 많은 교원 확충 필요"
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한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은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행안부가 입법 예고한 ‘교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유·초·중·고교 교사 1168명 감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며 “이는 과밀학급 해소 등 교원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각 지역별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생 수 감소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제주지역 초·중학교는 과밀학급 상황이 심각한 상태이고 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계속 증가해 2028학년도에는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격차 해소 지원과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는 그 어느 지역보다 더 많은 교원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