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해상풍력발전 등 재검토해야”...대정부 투쟁 예고
어업인 “해상풍력발전 등 재검토해야”...대정부 투쟁 예고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2.15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어업인들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수산업 붕괴로 이어져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대정부 투쟁을 15일 예고.

어업인들은 16일 제주항 제2부두 등 전국 권역별 주요 항포구 9곳에서 성명서 낭독과 함께 ‘어업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진행.

이들은 일방적 해상풍력추진 반대 어업인 성명서를 통해 ▲민간주도 해상풍력 개발방식 폐지와 기존 사업 전면 재검토 ▲풍력사업 추진만을 위한 특별법 제정 강행 중단 ▲헌법이 보장하는 수산업 보호대책 마련 등 해상풍력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

또 CPTPP와 관련해서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을 포함한 수입 수산물이 쓰나미처럼 밀려와 국민 건강과 식량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일언반구 없이 밀실에서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