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업인들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수산업 붕괴로 이어져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대정부 투쟁을 15일 예고.
어업인들은 16일 제주항 제2부두 등 전국 권역별 주요 항포구 9곳에서 성명서 낭독과 함께 ‘어업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진행.
이들은 일방적 해상풍력추진 반대 어업인 성명서를 통해 ▲민간주도 해상풍력 개발방식 폐지와 기존 사업 전면 재검토 ▲풍력사업 추진만을 위한 특별법 제정 강행 중단 ▲헌법이 보장하는 수산업 보호대책 마련 등 해상풍력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
또 CPTPP와 관련해서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을 포함한 수입 수산물이 쓰나미처럼 밀려와 국민 건강과 식량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일언반구 없이 밀실에서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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