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은 14일 열린 제402회 도의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은 원희룡 지사 때부터 도정의 방침이다. 도정이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국면과 지방선거도 있으니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어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은 도민 절대 다수가 찬성하고 있어 제2공항 같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이 아니”라며 “제주도 입장에서 건의서라도 만들어 각 정당에 건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은 제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도 서울 LED 광고판과 포털, 방송 등으로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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