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아동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세자금 지원 시설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로 전ㆍ월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이다. 지원 자금은 특별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돕기 위해 복권기금으로 7000만원을 마련했다. 
월세 부담액이 높거나 이용 아동수가 많고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이용 아동 비율이 높을수록 우선 순위에 해당하며 지원이 시급한 시설로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일반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여성가족과(760-6448)로 문의해도 된디.
서귀포시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폐업위기 센터 2개소에 전세자금 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정적 어려움으로 10년 간 폐업한 지역아동센터는 5개소는 이번 지원으로 시설의 부담을 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업위기 지역아동센터에 전세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아동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