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누리카드 예산대비 이용률 성적 '준수'
제주 문화누리카드 예산대비 이용률 성적 '준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1.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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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대비 이용률 92.06%
전국 시도 17개 도시 중 5위

도내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예산대비 이용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5위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부터 신규 도입되는 자동재충전 제도가 불용율을 줄일 수도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 3만1710명에 대한 발급률이 105.27%를 기록하며 초과 발급됐다.

최근 4년 간(2017∼2020년) 도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2017년 91.3%, 2018년 94.9%로 점차 높아지다가 정부가 2019년부터 초과 발급을 허용하며 2019년에는 102.25%, 2020년은 103.95%를 기록하는 모양새였다.

예산 대비 이용률은 2020년 92.78%에서 2021년 92.06%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5위를 차지했다.

도내 문화계 일각에서는 최근들어 도내 문화누리 카드 발급률이 100%를 넘으며 제도 대중화에 선방했으나 이제는 이용률 최대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까지 이뤄져온 노력은 문화누리 카드 초과 발급이다.

최근 4년 간 발급 신청자 중 카드 불용율은 2017년 18%, 2018년 13%였으나 2019년부터 초과 발급을 시행 결과 불용률이 2019년 6%, 2020년 7.22%, 2021년 7.94%로 낮아졌다.

여기 이달부터 자동재충전 제도가 실시된다.

전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중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대상자가 신청하지 않아도 신년 지원금(10만원)이 자동으로 보유한 카드에 충전되는 제도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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