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최대 인기 관광지 비자림…야외 선호 뚜렷
올해 제주 최대 인기 관광지 비자림…야외 선호 뚜렷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12.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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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제주관광 공식 포털사이트 '비짓제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관광지는 비자림(9만7168회)으로 나타났다.

비자림은 2019년 5위, 2020년 3위 등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비자림에 이어 우도(9만394회), 사려니숲길(8만9148회), 성산일출봉(8만5079회), 만장굴(6만1221회) 순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새별오름, 천지연폭포, 협재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섭지코지 등 10위권 안은 모두 자연·비대면 관광지가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대적으로 대면 접촉 가능성이 적은 야외 장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로나19 이전 인기가 있었던 테마파크들은 조회수 순위가 하락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테마콘텐츠 부문에서는 TV 속 명소 콘텐츠가 제일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비대면·자연 콘텐츠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서부권 비대면 안심 여행지 스팟 10’, ‘남부권 비대면 안심 관광지 스팟 10’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비짓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달 말까지 고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외국어 페이지는 전면 개편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보들을 중심으로 웹진 형태로 소개될 예정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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