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日 대사에 “위안부 합의 주장 안된다”
강창일 日 대사에 “위안부 합의 주장 안된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6.04.2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김종인 대표 예방자리서 발언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에게 “위안부 문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국 정권이 합의한 사항으로 일본에서 법적 구속력을 주장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맡고 있는 강 의원은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가 26일 오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 동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강 의원은 국회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맡고 있으며 이날 김 대표의 동석요청을 받았다.

벳쇼 코로 대사는 총선 이후 달라진 여야상황을 인식, “한일관계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 한일관계가 막혀있다”고 지적하고 “원칙없는 원칙 때문”이라고 직언하며 한일위안부합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자리엔 강 의원을 비롯 이재경 대변인, 고바야시 정치공사, 쿠리타서기관, 모기 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