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중심 아라동에 다목적교육문화센터 건립을…
교육의 중심 아라동에 다목적교육문화센터 건립을…
  • 뉴제주일보
  • 승인 2021.1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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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석.㈔제주교육발전협의회 이사장

아라동은 아라1동, 아라2동, 월평동, 영평동, 오등동의 법정동으로 구성되었고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였으나 최근에 도시계획에 의거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택지개발에 따른 주택 등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가파르게 인구가 늘어나 3만8359명(2021년 6월 기준)에 이르고 있다. 더불어 13개 교육기관(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4개소, 대학교 3개소)이 위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라동 관내 교육, 문화 관련 시설은 거의 없다. 인구 급증에 따른 교육, 문화, 체육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 삶의 질은 제자리걸음이라고 여겨진다.  

필자는 선진 지역 조사를 통해서 인천광역시교육청 산하 북부교육문화센터를 파악해 보았다. 학부모교육지원센터가 입주하였고, 부대시설로 소공연장, 다목적강당, 문화강좌실, 급식실, 수영장, GX룸 등의 시설이 갖춰진 연면적 7657㎡의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이였다. 참으로 훌륭한 시설이였다. 다만 독서실, 도서관이 없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밖에도 각종 다목적체육시설, 다목적 복합시설 등의 명칭으로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건립되어 있고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교육의 중심 아라동에 다목적용 가칭 ‘아라교육문화센터’ 건립을 건의한다. 관내 부지면적(약 1000㎡, 연면적 4000㎡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건물을 지어 소공연장, 다목적강당, 문화강좌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급식실, 수영장, GX룸 등의 교육, 문화, 체육 시설을 갖추었으면 한다.

예산 확보는 우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하는 한편 예산 확보를 위한 온 주민의 단합된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예산 확보 후에는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가는 물론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라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교육, 문화, 체육 인프라 확충이 실현되어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교육, 문화를 통하여 감성이 충만하여 삶의 질이 드높아지길 기대해 본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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