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위드코로나(with Corona)’ 전환을 대비해 2022년 동계전지훈련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방역태세를 유지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동계전지훈련 체제로 돌아가기 위해 종합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전지훈련 유치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체육회, 주요 종목단체, 지도자와 협의를 통해 전국적인 전지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기존 방문팀 지도자 네트워크를 활용, 사전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전지훈련 안내 책자 및 홈페이지를 제작해 서귀포시 전지훈련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ilmare930)와 함께 전지훈련 홈페이지(www.jsst.kr)는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제작하고 QR코드를 생성해 전국의 지도자와 팀 관계자들에게 온라인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1, 2월 축구ㆍ농구 등 기존 스토브리그 운영 재개 및 신규 태권도 스토브리그 개최를 계획 중이며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1월), 춘계전국유소년축구대회(2월) 등 각종 스포츠대회의 정상 개최를 통해 전지훈련팀을 유치한다.

서귀포시는 내년 동계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신규 체육시설 확충 및 각종 훈련시설 보수ㆍ보강으로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전지훈련팀 지원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완공된 대정생활야구장과 서귀포혁신도시국민체육센터를 활용해 추가 전지훈련팀도 유치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전에 서귀포생활야구장 불펜 정비, 실내야구연습장 조명보강, 시민축구장 펜스보강 등은 완료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체육시설 확충과 보수보강을 통해 다양한 종목을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