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막 제주국제관악제, 관전 포인트는?
8일 개막 제주국제관악제, 관전 포인트는?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8.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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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제주국제관악제‧제16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여름시즌 개최
오는 8~15일 제주도 일원
제26회 제주국제관악제가 8일 개막한다. 사진은 개막공연 초청연주자들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플루티스트 최나경, 트럼펫터 임승구, 트롬본 연주자 정선화, 보컬리스트 박기영. 사진제공=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시즌제 도입’으로 새 단장한 올해 제26회 제주국제관악제가 8일 화려한 막을 연다.

제26회 제주국제관악제‧제16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여름시즌)가 오는 8~15일 도 일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상철)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속 축제를 진행하는 행정당국과 조직위는 해외 관악단 없이 국내 라이징스타와 관악단 위주로 출연진을 구성한 한편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한다.

제주 관악공연 연중 상설화의 초석으로 첫 시즌제를 도입, 축제를 여름‧겨울로 나눈다.

여름 시즌 출연규모는 전문관악단 및 앙상블 12팀, 군악대 2팀, 대학 2팀, 합창단 3팀, 동호인관악단 7팀, 청소년관악단 8팀 총 1300여 명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개막공연 ▲관악공연 ▲우리동네관악제 ▲경축음악회 ▲콩쿠르 심사 등으로 나뉜다. 모든 본 행사는 축제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된다.

축제에 앞서 선착순 입장을 통해 6일 김정문화회관, 7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마중물관악제 개최로 분위기를 예열한다.

주요 행사인 개막공연과 경축음악회는 사전예약으로 500명씩 입장할 수 있다.

당초 야외 중심 대면 공연으로 이뤄질 예정이던 우리동네관악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개막공연은 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동호 지휘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과 함께 비엔나 심포니 수석을 역임한 플루티스트 최나경, 보컬리스트 박기영, 피아니스트 김지민, 트럼펫 임승구, 트롬본 정선화가 초청 연주자로 선다.

이후 도립제주합창단‧도립서귀포합창단‧광주광역시립합창단과 소프라노 한소영, 알토 김혜진, 테너 문순배, 바리톤 김대수가 베토벤 9번 ‘합창 교향곡’ 4악장을 연주한다.

이어 9∼14일 도내 공연장을 중심으로 국내 라이징 스타와 앙상블, 관악단이 참여하는 대면 공연이, 야외 및 문화공간에서 관악계의 비대면 공연 우리동네관악제가 펼쳐진다.

여름시즌 마지막 공연인 경축음악회는 15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홍식 지휘로 제주연합관악단이 1968년 미국 관악작곡경연 우승작품인 챈스 작곡 ‘한국민요변주곡’을 연주한다.

몬트리올 국제콩쿠르 우승자 테너 박승주, 하모니카 박종성, 색소폰 브랜든 최, 부부보컬 정미애, 조성환의 무대에 이어 도립 제주‧서귀포합창단이 부르는 ‘한국환상곡’으로 마무리 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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