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중점학교 공모에 애월고·함덕고 지원
예술중점학교 공모에 애월고·함덕고 지원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6.04.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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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심의 등 진행해 이달말 확정 발표
음악, 미술 각 1개교.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

고교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2017학년도부터 운영되는 예술중점학교 공모에 애월고등학교(미술)와 함덕고등학교(음악) 2개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예술중점학교 운영 희망학교 공모를 마무리한 결과 애월고, 함덕고 2개교가 각각 미술 중점학교, 음악 중점학교에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1일 ‘특수목적고 및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들 신청 학교의 운영 적정성 등을 심의하고, 25~26일 전후 심의 통과 여부를 공표할 계획이다.

이후 제주도교육청은 예술중점학교 교육과정 마련, 시설 구축, 교원수급 계획 확정, 강사 인력풀 구성, 학생 선발(11월 예정) 등을 진행하고 내년 3월 신학기부터 미술 중점학교와 음악 중점학교 1개교씩 총 2개의 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예술중점학교는 일반학급과 예술학급을 함께 운영하는 학교로, 제주도교육청이 예술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특성화된 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도내 예술 계열 진학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을 준비 중인 고교 체제이다.

예술중점학교는 음악, 미술 중 하나의 예술과정으로 운영되며, 예술학급은 학년 당 2학급 규모(학급당 학생 수 25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술중점학교는 예술학급 운영 시 학교 자율과정(94단위)의 50% 이상을 예술 중점 과정으로 편성해야 하며, 예술고등학교에 준하는 80단위 이상의 예술 중점 과정 운영이 권장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의 예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중점학교를 통해 예술고에 준하는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예술중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도내 예술 교육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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