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 작품 세계 한 눈에
'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 작품 세계 한 눈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7.07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파엘로전-오페라 옴니아' 제주 전시
10~31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기획전시실
이탈리아 정부와 국영방송국 Rai가 만든 르네상스 시대 예술작품 프로젝트 '오페라 옴니아' 해외 전시 모습. 사진=메이드인뷰 제공.

‘아테네학당’ 등 숱한 명작을 남긴 르네상스 미술 거장 라파엘로. 전 세계에 흩어진 그의 원화가 고화질 원본 복원 콘텐츠‧미디어아트 등으로 구현돼 제주에 온다.

현대씨스퀘어와 FD디벨롭퍼가 주최하고 이탈리아대사관‧이탈리아문화원‧이탈리아국영방송 RAI‧메이드인뷰‧뮤디오라마가 주관하는 ‘라파엘로전: 오페라 옴니아’가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오페라 옴니아’는 전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거장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정부와 국영방송국 Rai가 만든 르네상스 시대 예술작품 프로젝트다.

전문가의 복원기술로 이탈리아 거장의 작품이 원본에 가까운 크기와 고화질 작품으로 재현된다.

이번 제주 전시에서는 라파엘로의 원화 36점을 활용한다. 원화의 빛과 색감을 최대한 살린 고해상도 재현 작품들을 뒷면에 조명을 넣은 프레임에 설치,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그를 인류 보편의 화가로 만든 작품들이 실제 원화와 같은 크기로 구성돼 관객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초대형 미디어 아트 Wall이 마련돼 라파엘로 작품 중 대표작인 ‘아테네학당’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진 웅장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는 국내에서만 특별히 선보여 주요 볼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마련된다. 천재 화가 라파엘로를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라파엘로전을 시작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 등 이탈리아 거장 작품을 같은 방식으로 재현한 콘텐츠를 3년에 걸쳐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다. 전시 지역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