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청정 한우 홍콩·마카오 수출길 열려
제주산 청정 한우 홍콩·마카오 수출길 열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6.04.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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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한우고기가 홍콩에 이어 마카오 수출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삭품부는 우리나라산 쇠고기의 마카오 수출을 위한 정부간 검역‧위생 협상이 마무리돼 지난 15일부터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17일 밝혔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과 마카오 행정법무국은 올해 초부터 한국산 쇠고기 수입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한국산 쇠고기의 마카오 시장 진출은 지난해 11월 홍콩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 사례로, 홍콩과 마카오 정부는 한국에서의 구제역 발생 위험 등을 감안해 1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시·도)에서 생산된 한우에 한 해 수입을 허용했다.

마카오 정부는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과 육가공공장 등 도축장 3과 가공장 3곳을 수출이 가능한 작업장으로 등록했다.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은 올해초부터 제주 한우고기 수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 이르면 이달 내 홍콩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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