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재, 한국 평영 100m ‘신기록’···도쿄행 확정
조성재, 한국 평영 100m ‘신기록’···도쿄행 확정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5.16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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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초65로 남자 평영 100m 한국 신기록 달성
올림픽 자격기록(59초93) 넘어 도쿄올림픽 출전
17일 남자 평영 200m 결승 예정, 결과 주목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의 둘째 날인 지난 14일 조성재 선수가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59초65)을 달성,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시체육회 제공.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의 둘째 날인 지난 14일 조성재 선수가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59초65)을 달성,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시체육회 제공.

조성재(20·제주시청) 선수가 대한민국 평영 100m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조성재는 지난 14일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조성재는 59초65를 기록, 남자 평영 100m 한국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이날 조성재가 세운 신기록은 본인이 지난 13일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평영 100m 예선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00초11)을 0.46초 앞당긴 기록이다.

조성재는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를 뽑는 자리다.

조성재는 올림픽 자격기록(Olympic Qualifying Time·OQT), 이른바 A기준기록(59초93)을 넘어서면서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림픽 경영 경기에는 국제수영연맹이 승인한 대회에 출전해 A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A기준기록 통과자가 없으면 올림픽 선발기록(Olympic Selection Time·OST, B기준기록)을 충족한 종목별 국내 1위 중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초청받은 선수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의 둘째 날인 지난 14일 조성재(제주시청) 선수가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제주시체육회 제공.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의 둘째 날인 지난 14일 조성재(제주시청) 선수가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제주시체육회 제공.

조성재는 남자 평영 200m에서도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조성재는 16일 남자 평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05를 기록하며, 17일 예정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조성재는 지난해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59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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