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찾아가는 마을음악회 개최
서귀포시, 찾아가는 마을음악회 개최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1.05.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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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마을에서 10회 공연

서귀포시는 노지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기반을 위해 지난 4일 도순마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마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며 ‘찾아가는 마을음악회’는 관객이 찾아오는 공연이 아니라 도립서귀포예술단이 찾아가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공연을 즐기며 문화향유 기회의 다양성과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마을 단위 신청을 받았으며 9개 마을에서 10회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아 도순초등학교에서 도립서귀포관악단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도순초등학교 내 숲공원에서 1부와 2부로 나눠 펼쳤다.
1부는 저학년과 병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2부는 도순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겨울왕국 모음곡 등을 선보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줄어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마을음악회도 그 중에 하나”라며 “앞으로도 전통적인 공연방식이 아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다음 마을 음악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8일 동광리에서 도립서귀포관악단이 진행한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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