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광, 동홍동 보궐선거 당선…538표 차
윤춘광, 동홍동 보궐선거 당선…538표 차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6.04.1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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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대결로 펼쳐진 제주도의원 선거 제22선거구(동홍동)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가 당선됐다.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를 마감한 결과 도의원 비례대표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당선자는 5542표를 얻어 새누리당 백성식 후보(5004표)를 538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윤 당선자는 위성곤 전 도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을 동홍동에 내걸고 제주도의회에 재입성하게 됐다.

제주4.3도민연대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윤 당선자는 “동홍동민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일로써 동민에게 은혜를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윤 당선자는 “학연과 지연, 아무것도 없이 단지 정직하고 열심히 살아왔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윤춘광을 선택했다”라며 “앞으로 윤춘광 민원실을 운영해 동민들이 언제라도 윤춘광을 만나서 의논하고 자생단체들하고 협의를 해 동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승리요인으로 “동홍동은 서귀포의 정치 1번지다. 젊은이들도 많이 산다”라며 “적어도 후보를 선택할 때 물질이 아닌 그 후보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평가할 것이라고 믿었고 그 믿음이 통했다”고 웃어 보였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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