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원장 오경생)은 15일 의료원에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5대 암 검진 및 건강검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건강검진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건강검진센터에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등 각종 검진이 가능한 최신식 시설이 갖춰졌다.

제주의료원은 그 동안 인력과 의료장비 부재로 일반검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센터 개소로 도내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도의 예산을 지원 받아 암 검진도 가능하게 됐다.

일반 검진, 채용검진은 언제나 받을 수 있다.

암검진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암 검진 예약은 전화(720-2169) 또는 방문을 통해 하면된다.

오경생 제주의료원장은 “건강검진센터 개소로 수검자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들에게 국가 5대 암 건강검진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건강검진센터 개소식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외부인사 초정 없이 현판식, 장애인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