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양돈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을 위한 악취관리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양돈장 악취 저감에 나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악취관리매뉴얼은 태국어·베트남어·미얀마어·캄보디아어·네팔어·스리랑카어·중국어·영어 8개 국어로 1000부 제작, 도내 양돈장 근무 외국인에 제공된다.
현재 도내 양돈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총 424명(제주시 318명, 서귀포시 106명)이다. 이들 출신 국가는 네팔 201명, 캄보디아 80명, 태국 68명, 베트남 36명, 미얀마 34명, 중국 4명, 스리랑카 1명 등이다.
악취관리매뉴얼에는 돈사 내·외부 청결 등 양돈장 내 주요 악취발생원 관리요령과 양돈장 내 사고 예방 요령이 담겨 있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민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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