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개소
서귀포시,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개소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1.03.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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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퐁낭 쉼터’ 지난 2일부터 운영

서귀포시는 성폭력을 당해 육체적ㆍ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인 ‘큰퐁낭 쉼터’를  지난 2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첫 시설인 ‘큰퐁낭 쉼터’는 8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시설장을 포함한 종사자 4명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큰퐁낭 쉼터’는 성폭력 피해자 발생 시 시설로의 빠른 연계로 응급분리가 가능하고 입소자에게는 숙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심리상담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등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소 기간은 최대 1년이며 입소자가 추가로 심리적인 안정과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1년 6개월 범위 내에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지난 5일에는 이양문 서귀포시 부시장이 시설을 방문해 개소 축하와 함께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큰퐁낭 쉼터’가 성폭력을 당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피해자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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