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진흥기금 204건·442억 신청…26일까지 접수
올해 관광진흥기금 204건·442억 신청…26일까지 접수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02.18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사업체 경영위기 극복 등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올해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접수받은 결과 총 204건·442억원이 접수됐다.

업종별로는 여행업 54건·42억원, 관광숙박업 34건·169억원, 일반숙박업 7건·7억원, 전세버스업 11건·16억원, 관광식당업 14건·19억원, 렌터카 44건·84억, 기타 40건·105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융자 추천금액 선정 방식을 지난해에는 전년도 매출액 범위 내에서 선정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상황 등을 고려해 최근 3년간(2017~2019년) 평균 매출액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년도 융자실적과 관계없이 융자 추천 금액 한도 내에서 추가로 융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와 함께 과징금 등 행정처분 받은 자의 신청제한 사항과 융자지침 위반 등으로 자금 회수된 자의 신청 제한과 투자진흥지구 내 사업체의 신청 제한을 폐지하는 등 신청대상의 제한을 추가로 완화했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앞으로 관광진흥기금 조례 개정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관광사업체 대부분이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재단 출연 근거를 마련 등 영세 관광사업체를 위한 특별 보증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