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전투표 5만3658명...투표율 10.70% 기록
제주 사전투표 5만3658명...투표율 10.70% 기록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6.04.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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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관위 마감 결과 전국평균보다 낮아....본투표 부동층 향방 판세 영향력 커져 주목

4.13총선 사전투표 마감 결과 제주지역에서는 유권자 5만3658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으나 투표율은 10.70%에 그쳤다.

이는 전국평균(12.19%)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후 실시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11.06%을 밑돌았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 9일 이틀간 도내 읍면동별 43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 사전투표 마감 결과 5만3658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50만1332명의 전체 유권자에 대비한 투표율은 10.70%에 그쳤다. 이는

행정시별 사전투표자는 제주시 3만7568명과 서귀포시 1만6090명으로, 각각 10.30%과 11.7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부산(9.83%)과 대구(10.13%)에 이어 3번째로 낮았으며, 전남(18.85%)과 울산(16.85%), 광주(15.75%) 등의 순으로 높았다.

총선 사상 처음 실시된 이번 사전투표에는 선거일 당일 근무 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남녀 직장인들에서부터 대학생, 군인, 주부, 도외인 등이 참여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낮게 나타나면서 본투표에서의 부동층 향방이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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