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1일 시청 3층 셋마당에서 서귀포시니어클럽(관장 박재천)과 함께하는 ‘서귀포형 우리동네 주차장 보안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시는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공한지를 포함한 지역 내 공영주차장 100여 곳에 ‘우리동네 주차장 보안관’ 어르신 150명을 배치해 주차장 내ㆍ외부 환경 정리, 올바른 주정차 안내, 불법쓰레기 투기 예방, 주차질서 계도 등을 시행한다.

서귀포시는 사업 대상 주차장 선정ㆍ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서귀포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ㆍ선발ㆍ교육ㆍ안전ㆍ활동비 지급 등 인력관리 역할을 맡아 추진한다.

박재천 서귀포시니어클럽 관장은 “공영주차장 대부분이 거주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니어클럽은 서귀포형 뉴딜사업 공유, 개방주차장 조성 등 향후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