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창작관악곡, 출판물로 발간‧보급
제주국제관악제 창작관악곡, 출판물로 발간‧보급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1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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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창작관악곡 출판
도내·외 학교 및 대학, 일반 관악단에 보급
독수리 날개 아래, 이어도 사나 등 2곡

제주국제관악제가 낳은 창작관악곡이 출판물로 발간, 도내‧외로 보급된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창작관악곡 2곡을 출판해 도내·외 학교 및 대학, 일반 관악단에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11월 한국 관악작품의 세계화 기여를 위해 창작관악곡 전국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총 14개 출품작 중 7개 작품을 선정이 선정돼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지휘 이동호)에 의해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발표된 바 있다.

조직위는 이중 2곡을 출판한 것이다.

창작곡 ‘독수리 날개 아래(작곡 강동규)’는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날개를 다쳐 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 중인 독수리가 다시 회복해 제주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어졌다.

또 다른 창작곡 ‘이어도 사나(작곡 이현호)’는 바다에서 노를 저으며 부르는 해녀노래를 기본 테마로 우리 민요의 메기고 받는 형식을 살려 제주해녀의 강인함과 억척스러움을 표현한 곡이다. 

현을생 위원장은 “제주의 정서가 담긴 관악곡을 보급하는 일은 예술작품을 통해 제주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기에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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