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도내 유권자가 49만7555명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의 도내 지역구 선거인 수는 총 49만755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2년 19대 총선의 44만1470명에 비해 5만6085명 불어난 것으로, 2014년 지방선거(46만7182명)에 비해서도 3만명 이상 늘었다.
지역구 별로는 제주시 갑이 19만4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주시 을 17만1373명, 서귀포시 13만5767명 등의 순이었다.
또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 수는 총 49만7615명, 서귀포시 동홍동 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유권자 수는 총 1만7051명으로 확정됐다.
도선관위는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선거인 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 현재 국내 거소신고인명부(주민등록표)에 3개월 미만 등재되거나 국내 거소신고(주민등록)는 돼 있지만 외국에서 투표하기 위해 국외부재자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비례대표 선거권만 부여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