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에서 창작공간으로, 예술곶 산양의 탄생 알린다
폐교에서 창작공간으로, 예술곶 산양의 탄생 알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9.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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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문예재단, 예술곶 산양 입주작가 프리뷰전 개최
10월 4일까지 예술곶 산양과 산지천갤러리
양쿠라 작가 출품작

제주지역 옛 폐교를 개조한 예술곶 산양의 탄생을 알리는 알리는 첫 기획전시가 마련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오는 10월 4일까지 제주시 소재 예술곶 산양과 산지천갤러리 기획 전시실 두 곳에서 2020 예술곶 산양 입주작가 프리뷰전 ‘곶, 곳, 곧: 일곱 개의 방’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폐교된 산양초등학교를 개조한 예술곶 산양이 선보이는 첫 기획전시로, 7명 작가의 창작스튜디오로 새로 태어난 일곱 개 교실에서 담아내는 예술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에너지를 드러내고 있다.

두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곶 산양 입주작가의 기존 작품은 물론 산양과 제주를 토대로 제작된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주 무대가 되는 예술곶 산양 전시장에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 경향을 드러내는 작업 7점이 공개된다. 산지천 갤러리에서는 산양과 원도심 간 물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작가 7명의 회화, 미디어, 설치 등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1회에 총 10명씩 총 5회 운영된다. 예술곶 산양과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예술곶 산양은 레지던시 운영으로 국내‧ 외 예술가 간 네트워크 교류 및 창작활동 지원, 작품 전시, 예술가와 주민 간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간은 제주도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임시 중단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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