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덕리 바닷가에 울려 퍼지는 '힐링의 음악'
귀덕리 바닷가에 울려 퍼지는 '힐링의 음악'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8.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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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 제주메세나협회 이사, ‘귀덕 바닷가에서 음악과 함께 위안과 힐링’ 개최
22일 제주시 한림읍 인어상 옆 바닷가 자연무대

귀덕리 바닷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제주도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마련된다.

고민수 제주메세나협회 이사는 22일 오후 5시30분 제주시 한림읍 인어상 옆 바닷가 자연무대(한림해안로 588-4)에서 작은 음악회 ‘귀덕 바닷가에서 음악과 함께 위안과 힐링’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뉴제주일보, 뉴스N제주, 한림다이소, 카페 인어, 국제와이즈멘 다솜클럽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작은 음악회는 제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음악인들의 다양한 공연들로 채워진다.

먼저 제주울림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단장 이수정)과 해피라이언 색소폰 연주단, 아이돌 가수 벨라 등이 시원한 여름음악으로 도민을 맞는다.

이어 고민수 이사가 태평소로 ‘홀로 아리랑’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태평소 연주자 고보윤씨가 태평소와 피리 연주를, 비플렛 듀오가 트럼펫과 색소폰 연주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병창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악인 전해옥씨가 무대에 오르며 소프라노 현선경이 귀덕리 바닷가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전망이다.

고민수 이사는 “천혜의 섬에서 자연과 하나가 돼 코로나19 속 공연형태의 새로운 대안으로 음악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작은 마을에서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무대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달 15일 제주시 한림읍 인어상 옆 바닷가 자연무대에서 펼친 공연의 연속 형태로 운영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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