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비대면‧소규모 분산 운영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비대면‧소규모 분산 운영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8.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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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운영
2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주요 공연장 및 전국 문화시설

국내 최대 예술 시장인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소규모 분산 운영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주요 공연장 및 전국 문화시설에서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아트마켓(부스전시, 쇼케이스) ▲공식참가작 ▲문화예술시상식 등이다.
개막식과 아트부스 전시, 쇼케이스, 문화예술시상식은 온라인(www.jhaf.or.kr)으로 공개되나 공식 참가작은 온‧오프라인이 병행돼 현지로 직접 찾아가 대면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지역 공식 참가작으로는 중규모 공연에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갈라콘서트(23일 제주아트센터) ▲늙은부부 이야기(26일 제주아트센터) ▲음악극 카르멘(29일 제주문예회관)이 선보인다. 당초 예정된 국립발레단 갈라콘서트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소규모 공연으로는 22~23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해변무대에서 제주 공연단체 10개가 십인십색의 매력을 잇따라 뽐낸다.

단체 당 30분씩 해녀와 제주어, 제주여행, 이어도 등 제주 소재를 장착한 다채로운 공연을 발표한다.

출연단체로는 도내 사단법인 국악연희단하나아트(들숨, 날숨: 해녀),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제주어합창공연), 제주오페라연구소(음악으로 떠나는 제주여행), 김세운 재즈챔버(새들의 춤), 멜로디다모르첼로앙상블(댄스위드첼로), 용머리예술단(이어도의 전설), 부씨 스튜디오(제주, 섬으로 온 편지), 소리께떼(코리안집시사운드, 소리께떼), 제주애(신나는 제주도 사투리 노래), 살거스(파이어극 제네스) 등 10개 단체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규모 공연은 야외공연 특성 상 객석 거리두기 형태로 관람 가능하며 중규모 공연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되 소규모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공연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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