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희망지원금 1차 교부... 열흘 만에 수령율 98%
제주교육희망지원금 1차 교부... 열흘 만에 수령율 98%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7.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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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학생 1인당 30만원이 지급되는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1차 교부 기간 동안 수령율이 98%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차 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수량을 파악한 결과 7만5387매 가운데 7만4070매(98.3%)가 지급 완료됐다. 금액은 222억2100만원이다.

학교 급별로 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초등학교가 3만5889매(99.5%)였으며 중학교 1만9499매(98.5%), 고등학교 1만8229매(95.7%), 특수학교 463매가 교부됐다.

미교부된 1317매(3억9500만원)에 대해서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 동녘도서관, 송악도서관에서 2차 교부 기간 동안 배부한다. 교부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교육청은 2차 교부 기간이 끝난 뒤 미교부된 선불카드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에서 3차 교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불카드의 안전한 교부를 위해 노고를 다한 학교 현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육희망지원이 모든 가정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교부 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희망지원금은 보호자 방문 수령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수령을 할 경우 신분증 및 학생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지참해야 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5월 13일 기준으로 초·중등교육법 제2조 1∼4호가 규정하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방송통신중·방송통신고에 적을 둔 재학생, 유예학생, 휴학학생 7만6천명을 대상으로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를 교부하고 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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