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관광상품, 지역주민 참여 이끌어내야
제주문화관광상품, 지역주민 참여 이끌어내야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7.0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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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제주국제댄스포럼조직위원회 ‘2020국제심포지엄’ 개최
제주 고유문화와 관광 연계 문화관광 상품 개발 및 육성 필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이끌어야

제주지역 고유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문화관광 상품 개발 및 육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 같은 의견은 지난 3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제주국제댄스포럼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0국제심포지엄’에서 제기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예술프로그램 운용과 제주지역문화발전’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태관 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는 “제주 전역이 무대가 되는 ‘제주국제관악제’와 해녀문화를 융복합한 지역혁신사례로 인정받는 공연예술상품 ‘해녀의 부엌’ 등 제주 고유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문화관광 상품이 지속적으로 개발‧육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마을에서 열리는 예술축제들’을 주제로 발제한 프랑스 무용평론가 토마스 한은 “지역축제는 개최 도시 또는 지역의 정체성과 경제를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프랑스 마을의 성공적인 축제는 구체화 이전 단계부터 많은 토론과 변화를 통해 해당 지역주민들과 조화를 이루거나 공감을 일으켰던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환경실천: 해외사례’를 주제로 발제를 맡은 장수혜 국제공연예술프로듀서는 “국내 공연장 세트의 대부분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목재로 사용되고 있다. 문화예술의 환경적 실천이 올바르게 활용된다면 문화예술은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생각과 정보를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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