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림읍 한림1리의 ‘공동체 공간 조성을 통한 세대공감 활성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도비 2억원)을 투입해 30년 넘은 노후건물인 한림1리 부녀회관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3억6000만원을 들여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나머지 4000만원으로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건물 1층(132㎡)에 공동 부엌과 다목적 공간, 마을카페 등이 조성되고, 2층(60㎡)에는 아이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아이쉼터가 조성된다.

주민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향토요리, 지역 어르신 및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자산 발굴, 아이 돌보미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림1리 부녀회가 제안하고 제주시와 제주도 도시재생센터가 협력해 수차례 회의를 열어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추진 계획서를 작성해 국토부 공모에 참여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