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5일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이후 한·중 교류 협력 및 우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원 지사와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면담을 통해 중국 도시들과의 우호교류 및 문화관광, 제주도와 중국 간 미래 산업 선도를 위한 ‘신 인프라’ 건설 구상 등 한·중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주도는 지난 1월 부임한 싱하이밍 대사가 한·중 관계 전문가로서 제주와 중국, 한국과 중국의 동반자적 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는 중국의 지자체 8곳과 자매·우호·실무교류도시를 맺어 문화, 관광, 환경 등 분야를 넘어 국제기구활동, 민간분야까지 폭넓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나누기도 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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