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 홍익준(69.사진)씨가 ‘수필과 비평’ 6월호에서 ‘거북이 삼 형제’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의 길을 걷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거북이 세 마리를 키우면서 생긴 일들에 대해 작가의 인생과 생명에 대한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평했다.
40년간 공직생활을 한 홍씨는 “20대 때부터 신문에 기고문을 쓰는 등 글쓰기를 취미로 하다 보니 ‘수필가’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며 “동료 문우와 가족, 특히 막둥이 아들이 컴퓨터 작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