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세계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실현을 다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배포한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메시지’를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에 더해 전 세계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인간과 자연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절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로 삶의 방식과 산업 전 분야의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위기를 청정에너지 활용, 탄소중립 목표와 연계해 사회가 선순환하는 녹색경제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제주도의 노력으로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계획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전기자동차 보급을 꼽았다.
원 지사는 “제주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환경의 보물섬’이다. 제주의 가장 귀한 자산은 청정자연”이라며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도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