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 2만6천명 3일 추가 등교
도내 초·중·고 2만6천명 3일 추가 등교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6.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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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다녀간 관광객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3일부터 도내 초··고 학생 26000명이 추가로 등굣길에 오른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고1, 2, 3·4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3일 시작된다. 지난 달 20일 고327일 고2, 3, 1·2, 유치원생에 이어 세 번째 순차 등교다.

이번 3차 등교 대상 학생은 고교 6173, 중학교 6322, 초등학교 13538명 등 26033명이다.

이미 등교 수업을 받고 있는 39770명까지 고려하면 등교 학생은 65800명으로 늘어난다. 전체 학생(유치원생 포함 85118)77%가 등교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이 고3과 중3, 1·2 학생들을 제외한 학년의 경우 과대 학교는 등교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해 격주 등교를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당분간 학교에 모일 수 있는 최대 인원이 등교하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등교 인원이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아 일선 학교에서는 방역과 학생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1일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3차 등교 수업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들의 확진자 접촉 여부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학교 현장 지원 및 협력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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