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목회자 모임’ 밀접접촉자 2명 증가
제주 여행 ‘목회자 모임’ 밀접접촉자 2명 증가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6.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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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목회자 모임’의 도내 밀접접촉자가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본부는 지난달 25~27일 제주를 여행한 후 경기도지역으로 돌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회자 모임 일행 13명과 관련해 도내 밀접접촉자 수가 2일 오후 5시 기준 전날 보다 2명 늘어난 161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밀접접촉자 2명은 지난달 27일 목회자 모임 일행이 탑승했던 김포행 진에어 항공기 LJ312편에 동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군포시로부터 해당 항공기 탑승객 명단을 확보해 제주에 체류 중인 2명을 확인하고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밀접접촉자 161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이 중 제주에 머물고 있는 67명 중 64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제주도는 목회자 모임의 제주 여행 동선과 겹친 13명으로부터 자진 신고를 접수해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 사이 목회자 모임 일행의 이동 동선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했던 도민과 관광객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즉시 인근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로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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